오늘은 감사절
70년에 미국에 입성하여 47년째 맞이하는 감사절이다.
첫해는 아무 의미도 모르고 터키를 오븐에 굽는다하여 시키는대로 보조를 하며 바쁘게 지냈고
아이들이 자라는 동안에는 엄마의 푸짐한 손을 보여 주기위해 28LB짜라를 구어 잔치를 했다.
막네가 결혼한 후 부터는 큰 아들이 우리를 챙기느랴고 비행기 표를 보내서 지금끼지 12년동안 큰 아들네서 보냈다.
46년간을 시끌 뻑적하게 지냈으나 오늘은 너무 적막하다
막내네 갖난쟁이가 귀해, 큰 아들네도 사양하고 둘째네 스페인 여행도 사양 했다.
당연히 막내가 우리를 챙겨야 하는데 이놈은 엄마가 큰 형집에 가는 줄 알고 처갓집엘 간다는 것이다.
지난주일 부터 우리집엔 전화가 빗발 친다.
"어찌 엄마 아빠가 혼자 집에서 외롭게 지내느냐!"는 것이다
결국 막내가 점심을 사 가지고 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처갓집엘 간다는 것이다.
이모가 초대 했으니 걱정 말라고 사양 했다.
지금이야 형편상 이렇게 됬으나 장차 우리에게는 당영히 올 수 있다는 당연성이라고 생각한다.
83세의 장로님께서 얼만큼 비행기를 타실지, 가까이 사는 아들들의 여행길을 얼마 만큼 동행할 것인지....
내가 터키를 굽느다 한들 다 오지도 못 할것이고 다 먹지도 못할 것이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 는 것은 참으로 복중에 가장 큰 축복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시 18;2)
이 말씀으로 일년 동안을 힘을 얻고 살아 왔는데 오늘은 더 실감이 나고 감사가 넘치게 됩니다
오늘은 말씀과 같이 지내고 저녘엔 동생네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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